이재명 "국민의힘은 '적반무치당'..돈 받은 사람이 도둑"

박기완 2022. 5. 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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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자신을 비난하는 것을 두고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4일) 오전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대장동에서 이익을 얻은 집단이 누구냐면서, 도둑들에게 돈을 받은 사람들이 바로 도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자신을 고발해 경찰이 자신을 수사하게 된 것인데, 피의자가 됐다고 흉보는 건 인간이냐며, 국민의힘은 적반하장, 후안무치한 '적반무치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유인책으로 혜택을 줬다고 비난하면 안 된다며, 일꾼이 책임져야 성과가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대선은 국민이 심판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견제와 균형을 이뤄 국민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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