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아구에로가 '라이징 스타' 홀란드에게, "EPL 쉽지 않지만.."

하근수 기자 2022. 5.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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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새로 합류할 '라이징 스타' 엘링 홀란드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구단은 처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93:20' 10주년을 기념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아구에로 동상을 공개한다. 아구에로 동상은 스타디움 동쪽에 세워졌으며 수천 개의 철근을 엮어 탄생했다. 저녁에는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와 함께 푸른빛을 환하게 빛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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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새로 합류할 '라이징 스타' 엘링 홀란드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구단은 처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93:20' 10주년을 기념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아구에로 동상을 공개한다. 아구에로 동상은 스타디움 동쪽에 세워졌으며 수천 개의 철근을 엮어 탄생했다. 저녁에는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와 함께 푸른빛을 환하게 빛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선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라리가를 평정한 아구에로는 2011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하면서 잉글랜드를 밟았다. 그는 적응 시간도 필요 없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휘저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임팩트였다. 2011-12시즌 맨시티는 같은 연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당시 아구에로는 후반전 추가시간 이른바 '93분 20초' 극장골을 터뜨리면서 맨시티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1967-68시즌 이후 무려 44년 만에 달성한 우승이자 EPL 출범 이래 첫 우승이었다.

이후 아구에로는 맨시티 레전드로 거듭났다. 통산 390경기에 출전해 333개의 공격포인트(260골 73도움)를 기록했으며, 맨시티에 가져다준 트로피만 리그(5회), FA컵(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6회), 커뮤니티 실드(3회)를 모두 합쳐 무려 15개다.

지난해 정들었던 맨시티를 떠난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에서 황혼기를 보내려 했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지면서 심장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아구에로는 복귀하지 못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맨시티는 기적적이었던 우승 10주년을 기념해 아구에로 동상을 제작 및 공개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직접 방문한 아구에로는 새로 합류할 홀란드에 대해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홀란드는 훌륭한 스트라이커다. EPL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기에 그가 클럽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라고 언급한 다음 "나는 맨시티 팬이기에 홀란드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그가 많은 득점을 터뜨리길 바란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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