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설기현 감독이 품은 기대, "외인 스리톱, 시간 흐를수록 강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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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윌리안, 에르난데스, 티아고 등 외국인 선수 세 명을 한꺼번에 내보냈다.
설 감독은 "그때 대전하나를 쉽게 생각했다.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도 부족했지만 멘탈적으로도 상대에게 압도당했다"라고 돌아본 후,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를 얼마나 보일지, 투쟁심을 얼마나 보일지가 중요하다. 우리 스쿼드는 K리그2에서는 정상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개인의 기량에서 밀리지 않는다. 강한 멘탈을 가지고 승부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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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진주)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윌리안, 에르난데스, 티아고 등 외국인 선수 세 명을 한꺼번에 내보냈다. 설 감독은 이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설 감독은 잠시 후인 14일 오후 6시 30분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전을 앞두고 있다. 4월 중순을 거치며 팀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난 경남은 난적 대전하나를 꺾고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팀 분위기와 결과가 좋아지고 있다"라며, "오늘 경기 결과는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선두권을 쫓아가려면 강팀과 대결에서 결과를 내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겠다"라고 대전하나전에 임하는 가공를 내비쳤다.
2주일간 다섯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말에, "다른 팀도 일정 문제는 마찬가지"라며 "체력 안배에 너무 신경 쓰다 경기를 놓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최대한 잘하는 선수들을 경기에 기용할 것이다. 선수들이 많이 복귀하다보니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2주간 치를 다섯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대전하나를 이겨 연승으로 끌고 갈 수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향후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외국인 공격수 세 명을 한꺼번에 내보내는 것과 관련해서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세 선수 모두 특징이 있고, 이중 윌리안과 에르난데스는 2년 차라 전술적으로도 익숙해져있다"라며, "세 명이 한꺼번에 나가는 건 처음이기에 얼마나 잘해줄지 모르겠다. 그래도 시간이 흐를수록 강해질 것이다. 서로 얘기하면서 잘 맞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 경기 결과는 이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설 감독은 지난 대전하나전에서 1-4 대패를 당했지만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설 감독은 "그때 대전하나를 쉽게 생각했다.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도 부족했지만 멘탈적으로도 상대에게 압도당했다"라고 돌아본 후,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를 얼마나 보일지, 투쟁심을 얼마나 보일지가 중요하다. 우리 스쿼드는 K리그2에서는 정상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개인의 기량에서 밀리지 않는다. 강한 멘탈을 가지고 승부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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