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중국, 코로나19 여파로 2023 AFC 아시안컵 개최권 포기

강동훈 2022. 5. 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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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9월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을 연기한 데에 이어 내년 6월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도 포기했다.

AFC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내년 AFC 아시안컵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가 대유행으로 인해 개최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예외적인 상황을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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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9월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을 연기한 데에 이어 내년 6월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도 포기했다.

AFC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내년 AFC 아시안컵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가 대유행으로 인해 개최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예외적인 상황을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6월 AFC는 2023년에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 개최지를 중국으로 선정했다. 이 대회는 내년 6월 16일부터 한 달간 중국 10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19년 만에 대회를 유치하는 중국은 축구전용경기장을 새롭게 짓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 내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확산되자 결국 아시안컵 개최를 포기했다. AFC는 "중국 정부, CFA 등과 함께 긴 논의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대회 개최지 등 후속 조치에 관련된 내용은 향후 다시 발표할 것이다"고 전했다.

중국은 앞서 올해 6월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9월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계아시안게임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내년으로 연기됐고, 하계아시안게임은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지 않았다.

사진 =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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