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젝이 구했다' 부산, 1-1로 전남과 무승부..전남, 6G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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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드로젝의 극장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와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1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15라운드에서 전남과 1-1로 비겼다.
전남은 측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연이어 크로스를 올리며 부산 골문을 위협했다.
전남은 전반에만 슈팅 12개를 기록하며 부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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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인턴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드로젝의 극장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와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1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15라운드에서 전남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10점으로 10위를 지켰고 전남은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13점으로 8위에 올랐다. 부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승점을 챙기게 됐다.
홈팀 부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상헌-안병준-드로젝이 전방을 책임졌고 강윤구-김정현-박종우-박세진이 뒤를 받쳤다. 발렌티노스-이강희-조위제가 백스리를 구성했고 안준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남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여파인지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줬다. 전승민-박인혁-플라나가 최전방에 나섰고 유헤이-이석현-장성재가 허리를 맡았다. 김태현-한호강-장순혁-임찬울이 수비진을 구성했고 김다솔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부터 전남이 몰아쳤다. 경기 전 포메이션과 달리 임찬울이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전남은 측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연이어 크로스를 올리며 부산 골문을 위협했다. 전승민, 플라나, 장성재가 계속해서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무산됐다.
전반 20분 부산이 반격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안병준이 박세진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남이 행운의 득점을 올릴 뻔했다. 전반 25분 유헤이가 슈팅한 공이 골키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앞에 있던 김태현의 몸을 재차 때리며 골문 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공은 간발의 차로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결국 전남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4분 플라나가 임찬울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넣으며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플라나의 침착한 마무리만큼이나 드리블로 좌측면을 무너뜨린 임찬울의 개인기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전반은 전남이 1-0으로 리드했다. 전남은 전반에만 슈팅 12개를 기록하며 부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10분 또 한 번 임찬울-플라나 조합이 번뜩였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임찬울이 페널티 아크 부근 플라나에게 패스했다. 플라나는 이번에도 공을 잡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부산은 박정인, 에드워즈, 김정민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번번이 아쉬운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 34분 드로젝의 헤더도 동료와 겹치며 골문 위로 높이 솟구쳤다.
후반전 추가시간 부산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드로젝이 에드워즈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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