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핵전력 등 국경 배치하면 대응 나설 것"

원태성 기자 2022. 5. 14.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랜시간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오던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러시아가 강경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적대적이지 않는데 왜 나토에 가입하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의 대응 수준은 나토가 어떤 군 전력을 국경지역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외무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이유 모르겠다"
핀란드·스웨덴, 16일 나토 가입 결정할 듯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오랜시간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오던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러시아가 강경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그루시코 러시아 외무 차관은 14일(현지시간) "핵무기를 포함한 나토 군 전력이 우리의 국경 인근에 배치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적대적이지 않는데 왜 나토에 가입하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의 대응 수준은 나토가 어떤 군 전력을 국경지역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핀란드는 오는 16일 의회 의결을 거쳐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스웨덴도 같은 날 나토 가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가입 신청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