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핵전력 등 국경 배치하면 대응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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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오던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러시아가 강경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적대적이지 않는데 왜 나토에 가입하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의 대응 수준은 나토가 어떤 군 전력을 국경지역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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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스웨덴, 16일 나토 가입 결정할 듯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오랜시간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오던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러시아가 강경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그루시코 러시아 외무 차관은 14일(현지시간) "핵무기를 포함한 나토 군 전력이 우리의 국경 인근에 배치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적대적이지 않는데 왜 나토에 가입하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의 대응 수준은 나토가 어떤 군 전력을 국경지역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핀란드는 오는 16일 의회 의결을 거쳐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스웨덴도 같은 날 나토 가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가입 신청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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