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지방선거 총출동..지방선거 경쟁률 역대 최저

신선민 2022. 5. 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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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후 첫 주말인 오늘, 주요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잇따라 열려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은 1.8대 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땐 국민이 심판을 선택했지만, 다수 당으로 국정 감시를 통해 얼마든지 일할 수 있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더불어민주당: "심판만 하고 있으면 소는 언제 키우겠습니까? 유능한 일꾼들이 소도 키우고 살림도 키워야 우리 국민들께서 더 나은 삶을 사실 것이고."]

민주당 지도부도 총출동해, 이재명 후보를 향한 여권의 보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죽이려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여러분."]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후보도 선거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상대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에 안심해선 안 된다, 여론조사 수치와 투표장에 와서 찍는 수치는 다르다, 지지자들을 향해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후보/국민의힘 : "두 번째 임기에 본격적인 시장을 이번 임기부터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재선에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개소식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방 권력을 찾아와야 정권교체가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말 제가 요새 밤잠을 잘 못 잡니다. 국무총리 인준을 해주나 뭘 해주나, (민주당이) 178석 갖고 밀어붙이는데 이번에 지방권력을 찾아와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총 7천6백16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경쟁률은 1.8대 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월 대선 직후 양당 대결 구도가 굳어지면서, 지역별로 지지세가 강한 정당 후보나 주요 정당 공천 후보 외에는 등록이 많지 않았단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안영아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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