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무장' 투헬 감독, "클롭은 위대한 감독..선수들 '독하게' 싸우겠다"

백현기 기자 2022. 5. 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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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투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과 적장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해 칭찬했다.

투헬 감독은 "리버풀을 맞기 위해서는 클롭 감독을 상대해야 한다. 리버풀을 이기기 위해서 우리 첼시 선수들은 '나쁜 선수들'이 될 준비를 마쳤다. 우리는 필사적으로 그리고 독하게 싸울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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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서 만난다. 첼시는 현재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컵 대회에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투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과 적장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클롭은 환상적이고 재밌는 사람이며, 전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는 증명해왔다. 그가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일 때, 독일 전역이 도르트문트를 응원했다”며 그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투헬 감독은 이어 “그리고 이제 클롭은 리버풀을 맡고 있고, 똑같이 영국 주민 모두가 리버풀을 응원하고 있다. 이것 모두 그의 기여이자 업적이다. 클롭 감독과 상대하려면 이런 업적들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때 리버풀은 중위권을 전전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했던 2010년대 중반 중위권까지 떨어졌던 리버풀은 2015년 클롭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부터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팀 리빌딩을 시작했고, 새로운 주축들을 팀에 기용했다. 공격 쪽에는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등이 영입되며 우수한 자원들을 갖췄고 수비에는 버질 반 다이크가 오며 유럽 최고 수비진으로 탈바꿈했다.


그 성과는 확실하게 나왔다.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인 2020년에는 팀의 오랜 숙원이었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현재 리버풀은 언제든지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막강한 팀이 됐다.


리버풀은 현재 전무후무한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미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 결승에 진출해있으며,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리버풀을 맞기 위해서는 클롭 감독을 상대해야 한다. 리버풀을 이기기 위해서 우리 첼시 선수들은 ‘나쁜 선수들’이 될 준비를 마쳤다. 우리는 필사적으로 그리고 독하게 싸울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첼시는 현재 리그에서 주춤하고 있지만 로멜루 루카쿠가 살아나면서 공격에 새로운 보탬이 되고 있다. 두 강호의 결승전과 양 팀 감독들의 지략 싸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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