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절정'..맑은 날씨에 곳곳 나들이객 북적

윤왕근 기자 입력 2022. 5. 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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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4일 봄 날씨가 절정에 달한 강원지역 유명 관광지 곳곳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춘천지역 대표 명소인 소양강댐 정상부에는 점심식사를 마친 가족·연인들이 산책을 하거나 댐 주변을 돌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대부분 가족 단위인 이들은 테이블을 펴고 앉아 음식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정동진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역, 열차 카페 등을 돌며 연휴 봄 날씨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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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댐·강릉 경포에 행락객 몰려
개장 후 두 번째 주말 맞은 레고랜드도 매진 행렬
주말인 14일 강원 춘천지역 명소인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2.5.14/뉴스1 유왕근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주말인 14일 봄 날씨가 절정에 달한 강원지역 유명 관광지 곳곳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춘천지역 대표 명소인 소양강댐 정상부에는 점심식사를 마친 가족·연인들이 산책을 하거나 댐 주변을 돌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관광객들은 소양강댐 명물인 청평사로 향하는 유람선에 올라타 시원한 봄바람을 맞기도 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는 연인 관광객들이 두 손을 꼭 잡고 강물 위를 걸으며 주말을 즐겼다. 지역 별미인 막국수 맛집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개장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춘천 레고랜드도 인파로 가득찼다.

부모의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레고블록 세상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말인 14일 강원 춘천지역 명소인 소양강댐 정상에서 가족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5.14/뉴스1 유왕근 기자

강릉 경포해변에도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해변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거나 텐트를 치고 누워 나른한 오후를 즐겼다. 연인 관광객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인근 순긋해변, 솔향기 캠핑장 등 주요 캠핑장도 캠핑 차량으로 북적였다. 대부분 가족 단위인 이들은 테이블을 펴고 앉아 음식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정동진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역, 열차 카페 등을 돌며 연휴 봄 날씨를 즐겼다.

안목커피해변은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손에는 연인의 손을 꼭 잡은 커플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도깨비 방사제'로 유명한 강릉 연곡 영진해변에는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인생사진'을 찍으려는 연인들로 가득했다.

지난 5일 춘천 레고랜드 개장식 당시 모습.(뉴스1 DB)

경포해변을 찾은 권승현씨(서울·37)는 "바람이 조금 불기는 하지만 1년 중 가장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인 것 같다"며 "시원하게 펼쳐진 경포 바다가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도내 유명산에도 전국 곳곳에서 1만여명의 탐방객이 몰렸다.

설악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6265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치악산국립공원에는 2294명의 찾아 봄날의 치악산을 만끽했다. 비슷한 시간 태백산에는 1009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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