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코로나19로 10대 첫 사망.. "기저질환 없는 초등생"

이민아 2022. 5. 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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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처음으로 10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은 지난 9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판정 다음 날인 10일 고열 증상을 보여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됐고 확진 이틀만인 지난 11일 오후 숨졌습니다.

A군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고,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북도와 질병관리청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10대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10대 사망자는 모두 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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