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측 "'가짜 경기맘·애국자'..진짜 김은혜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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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가짜 경기맘·애국자' 등으로 지칭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동연 캠프 김승원 선임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진실만 말할 것 같은 앵커의 모습이 멋졌다. 한때 고교생들이 선망하는 롤 모델로 꼽히기도 했지만 이제는 김은혜 후보가 '가면 쓴 말들'을 쏟아낸다고 믿어진다"며 "'가짜 경기맘' 의혹에 침묵하고 있다. 김 후보 남편의 '미국 방산업체 대리 활동' 의혹 제기에 발끈했던 모습과 다른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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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가짜 경기맘·애국자’ 등으로 지칭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동연 캠프 김승원 선임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진실만 말할 것 같은 앵커의 모습이 멋졌다. 한때 고교생들이 선망하는 롤 모델로 꼽히기도 했지만 이제는 김은혜 후보가 ‘가면 쓴 말들’을 쏟아낸다고 믿어진다”며 “‘가짜 경기맘’ 의혹에 침묵하고 있다. 김 후보 남편의 ‘미국 방산업체 대리 활동’ 의혹 제기에 발끈했던 모습과 다른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김은혜 후보의 아들이 미국 사립기숙학교에 다닌다는 보도를 보았다. 소수정예 학생들이 다니는 미국 내에서도 상위 기숙학교이다. 국제기숙학생의 경우 1년 경비가 수업료, 숙식비, 등록비 등을 합쳐 약 1억원(7만6400달러)에 이른다”며 “200억원대 자산가인 김은혜 후보가 ‘황제 유학’을 보냈다는 세간의 평가에 진짜 경기맘들은 속이 상한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직격했다.
이어 “내 돈으로 내 자식 공부시키는 거야 뭐라고 하겠나. 하지만 김은혜 후보는 그동안 ‘말로 꾸미기’를 해왔다. 본인을 소녀가장으로, 미국 방산업체를 위해 일한 남편을 애국자로, 급기야 미국맘인 자신을 경기맘으로 가장했다”며 “위선과 가장이 김은혜 후보를 의심하게 한다. 언제까지 가짜 시리즈를 펼칠 것인가. 이제 당신의 말을 믿게 해 달라”고 꼬집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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