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김태흠 날선 공방..'준비안된 후보' vs '도민삶 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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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선거에 나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양승조 후보 선대위 수석대변인 이정문 의원(천안갑)은 "어제 열린 KBS 초청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에서 '준비된 후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드러난 TV토론이었다. 김태흠 후보의 분발을 촉구한다"는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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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승조 도정 4년 지표가 잘 말해준다"
(대전ㆍ충남=뉴스1) 주향 기자 = 충남지사 선거에 나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양승조 후보 선대위 수석대변인 이정문 의원(천안갑)은 “어제 열린 KBS 초청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에서 ‘준비된 후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드러난 TV토론이었다. 김태흠 후보의 분발을 촉구한다”는 논평을 냈다.
이 수석대변인은 “양승조 후보는 민선 7기 성과에 대한 자부심으로 준비된 민선 8기의 비전정책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준비된 후보’다운 면모들 보여준 반면 김태흠 후보는 앞뒤 안 맞는 주장, 무책임한 주장을 펼쳐 역시나 ‘준비안된 후보’ 다운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평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저출산·고령화의 국가적 대책 관련한 법안을 재임 10년 동안 단 3건을 발의했고 그것도 모두 폐기됐다. 양 후보는 14년 동안 84건을 발의했고 31건이 통과됐다”며 “김 후보가 국가적 과제라는 주장은 민망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충남의 중대 현안이자 본인의 지역구 일임에도 화력발전 현황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며 “사실관계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연일 보이는 것은 충남 도정에 대한 김태흠 후보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태흠 후보 선대위도 13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문재인 정부 5년, 양승조 도정 4년을 살펴보면 각종 지표를 통해 도민의 삶이 얼마나 피폐했는지 알수 있다”고 직격했다.
논평에서는 “사람이 먼저다. 포용국가라는 국정철학 아래 펼친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과 양승조 후보의 복지수도를 만들겠다고 외친 충남에는 전국 자살율 4년 연속 1위라는 참담함이 메아리가 돼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공헌했지만 충남의 아동학대 신고 증가폭이 매년 전국 최대를 기록했다. 충남 아이들의 인권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동안 도정의 책임자는 무엇을 했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도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사회적 지표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실표성 있는 정책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juju544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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