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안철수, '이재명 대장동' 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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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도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재명 전 지사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경기도와 성남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 전 지사의 핵심 정책 비판과 대장동 문제 해결 등을 내세우며 치열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KBS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4인(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토론회에서 김동연 후보를 향해 "대장동은 김동연 후보에게 어떤 사건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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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도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기도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나섰고, 함께 치러지는 분당갑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맞붙는다.
이재명 전 지사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경기도와 성남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 전 지사의 핵심 정책 비판과 대장동 문제 해결 등을 내세우며 치열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경기도 탈환에 나선 김은혜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핫 이슈였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꾸준한 공세를 펴는 모양새다.
'이재명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후보답게 지난달 6일 출마 선언 후 김 후보는 다음 날 바로 대장동을 찾았다. 이날 김 의원은 "대장동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처벌하기 위한 '대대적 감사'와 '부당이득 환수'를 약속한다"며 대장동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두 번의 토론회에서도 주도권 토론 시간에 '대장동' 카드를 계속 꺼내들며 상대후보인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괴롭혔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KBS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4인(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토론회에서 김동연 후보를 향해 "대장동은 김동연 후보에게 어떤 사건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동연 후보가 "검찰과 경찰 수사 특검 등으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답하자 김 후보는 "대장동을 과거 일이라고 하시는데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이 환수되지 않았는데 그럼 여기서 끝나야 하나"라고 거듭 추궁하기도 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 전 지사의 핵심 정책이던 '기본시리즈'에도 혁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상대 후보인 김동연 후보를 향해 "대선 때는 이 전 지사의 기본소득 철학을 비판하다가 도지사 후보 때는 기본소득을 계승하고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한다"며 "정치인의 소신과 철학이 없다"고 공격했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 10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소득에 대해 "이재명 전 지사의 보편적 복지가 과연 취약계층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며 "예산 지원은 필요한 곳에 하되, 측근들이 가져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이재명 지사를 겨냥한 바 있다.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안철수 후보도 '대장동 해결'을 내세우며 이재명 전 지사를 견제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13일 '대장동' 주민들을 만나 인맥을 총동원해 대장동 문제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가 제 대학 선배로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고,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물론이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저와 친분이 가깝다"며 "인맥을 총동원해 (대장동 문제를)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장동을 '국민의 재산권 문제'로 규정하고, "원주민의 제대로 된 토지 보상과 입주민들이 큰 비용을 내고 입주한 점, 토지 등기가 되지 않아 여러 제약들이 있는 점"을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전 지사의 '무연고론'을 수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본인이 창업한 '안랩' 사옥이 판교에 있었다는 점을 들어 분당과의 연고를 강조하는 한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전혀 연고가 없는 곳에서 출마하는 건 옳지 않다"고 공세를 펴고 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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