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절반·미완의 정권교체".. 野 "벌써 '검찰 독재' 조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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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선 승리는) 절반·미완의 정권교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에서 "(민주당이) 매일 발목을 잡아서 원내대표인 제가 요새 밤잠을 잘 못 잔다"며 "국무총리 인준을 해주나 뭘 해주나, 168석을 갖고 밀어붙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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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에서 “(민주당이) 매일 발목을 잡아서 원내대표인 제가 요새 밤잠을 잘 못 잔다”며 “국무총리 인준을 해주나 뭘 해주나, 168석을 갖고 밀어붙인다”고 말했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권 원내대표는 ”이번에 우리 오세훈 서울시장을 필두로 지방권력을 되찾아와야 한다”며 “지금 정권교체는 했는데 미완, 절반밖에 못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지방권력을 찾아와야 온전한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민주당도 반성하고 회개할 것이라는 것이 권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아울러 오세훈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작년 4월에 우리 당이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힘이 들었다”면서 “그때 혜성같이 다시 등장해서 우리에게 큰 꿈과 희망을 준 사람, 하면 될 수 있다는 우리의 비전을 준 사람이 오세훈”이라고 추켜세웠다
반면 야당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독단을 막기 위해 지방선거 승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윤 정부는) 벌써 ‘검찰 독재’ 조짐이 보인다”며 “이 후보가 국회로 들어가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회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시작하도록 반드시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죽이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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