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MB가 盧 죽이려 했듯 尹도 이재명 죽이려해선 안돼"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2. 5. 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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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죽이려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14일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서 진행된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 후보가 계양에 출마하니 여당과 정권 주변에서 '방탄' 운운하며 난리가 났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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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재명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발언
박지현, 尹정부 인사 겨냥 "벌써 검찰 독재 조짐"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박지현(왼쪽)·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에서 열린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죽이려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14일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서 진행된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 후보가 계양에 출마하니 여당과 정권 주변에서 '방탄' 운운하며 난리가 났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이 사람들이 온갖 수를 다 내서 이재명을 죽여보려 했는데 어렵게 되자 심통을 부리는 얘기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지적했다.

이날 윤 위원장은 이 후보가 정치적 기반인 성남시, 경기도를 떠나 연고가 없는 인천 계양을에 전략 출마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이 후보에게 계양에 나와달라고 말할 때에는 계양구민 여러분만을 위해 요청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계양구도 중요하지만 인천시도 중요하다"면서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서 승리하려면 인천시를 승리의 견인차를 삼아서 경기도로, 서울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까지 모두 당선시킬 수 있는 그 길이 이 후보의 계양 출마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실 비서관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다수 기용된 것을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벌써 검찰 독재 조짐이 보인다"면서 "이 후보가 반드시 국회로 들어가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회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시작하도록 반드시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싸워달라"고 언급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역시 같은 자리에서 "국정의 1% 밖에 안되는 범죄 수사, 구속만 하던 사람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끌고 가려 한다"며 "서울대 법대, 검사 출신, (윤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선·후배들이 대검 부속실 마인드로 어떻게 경제를 이끌겠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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