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개성 없어!"..에브라 도발, 펩은 "레알엔 당신 같은 선수 없어" 응수

하근수 기자 2022. 5.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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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와 현재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이 '설전'을 벌였다.

맨시티는 개성이 없다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레알에는 에브라 같은 선수가 없었다고 응수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에브라는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패배한 다음 선수들 개성과 정신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맹렬히 방어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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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와 현재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이 '설전'을 벌였다. 맨시티는 개성이 없다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레알에는 에브라 같은 선수가 없었다고 응수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에브라는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패배한 다음 선수들 개성과 정신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맹렬히 방어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두 시즌 연속 UCL 결승 진출, 나아가 클럽 통산 첫 우승이라는 목표를 꿈꾸며 레알을 상대했다. 1차전 홈에서 승리를 거둔 다음 2차전 원정을 떠나 선제골을 터뜨리고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호드리구 멀티골에 이어 연장전 카림 벤제마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면서 결국 탈락했다.

경기 종료 후 '맨유 레전드' 에브라는 SNS를 통해 맨시티를 도발했다. 공유한 사진 속에는 자신과 또 다른 맨유 전설 바비 찰튼 경이 빅이어를 바라보고 있었다. 에브라는 '찰튼 경, 트로피에서 맨시티 이름을 찾아볼 수 있나요?!'라고 물었고, 찰튼 경은 '아니 에브라, 여전히 없는데'라고 답하는 내용이었다. 오일머니 인수 이후에도 여전히 UCL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맨시티를 조롱한 것이다.

에브라가 남긴 공개 저격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나서 좌절했을 선수들을 독려했다. 'ESPN'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브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클라렌스 세도르프 같은 선수들은 레알에 없었다. 나는 바르셀로나 시절 그들을 제압했을 때 그런 개성을 보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2분 만에 2골을 내줘서 개성이 없다고? 지난 리그 4경기 동안 맨시티는 19골을 넣었다. 우리는 놀라운 개성을 갖고 있다. 미안하지만 나는 이것에 대해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에브라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제 맨시티에 남은 건 리그 타이틀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를 차례로 만나 연승에 도전하며 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파트리스 에브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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