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품절대란 '박재범소주' 원주 공장 신설 대량생산 검토

최오현 2022. 5. 14.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소주 회사'로 화제를 모은 원스피리츠가 제품 대량 생산을 위해 강원 원주에 공장 신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최근 원주시에서 강원도, 원주시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갖고 지자체와 협력 사업 계획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는 원스피리츠가 공장을 설립 시, 기업유치 보조금 지원 방침에 따라 부지 매입비과 설비투자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스피리츠,강원도,원주시 관련 사업 논의
▲원스피릿츠 원소주 [원스피릿츠 제공]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소주 회사’로 화제를 모은 원스피리츠가 제품 대량 생산을 위해 강원 원주에 공장 신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최근 원주시에서 강원도, 원주시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갖고 지자체와 협력 사업 계획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서 세 기관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추진과 함께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 신설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체험·관광을 연계한 사업으로, 원스피리츠와 지자체는 협의를 거쳐 오는 하반기 사업 진행을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원스피리츠 측이 현재 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것과 관련, 공장 설립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신설될 공장 부지 규모는 7000~8000평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한 곳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설립과 투자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다.
 

▲ 원스피릿츠 원소주 [원스피릿츠 제공]

강원도 관계자는 이날 상견례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 사업에 대한 각자 의견을 간략하게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생산 공장 증축을 위해 부지지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현재 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있는 원스피리츠 측이 앞으로 자체 공장 설립으로 방향을 잡고 오프라인 판매와 해외 수출까지 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당장은 아니지만 자체 공장을 설립해야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스피리츠가 장기적으로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내후년을 목표로 원주 지역에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다.

현재 원스피리츠는 원주지역 특산 쌀 토토미를 소주의 원료로 이용하는 원주 농업 법인이다.

원주시는 원스피리츠가 공장을 설립 시, 기업유치 보조금 지원 방침에 따라 부지 매입비과 설비투자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비와 지방비를 5대5로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며 “공장 설립 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