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에 '모든 대회 우승' 앞둔 아놀드, FA컵 우승→최연소 신기록

2022. 5. 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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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알렉산더 아놀드(23, 리버풀)가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바라본다.

아놀드는 1998년생 측면 수비수로 어릴 적부터 리버풀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프로 데뷔도 이른 시기에 했다. 2016년에 리버풀 1군으로 콜업돼 만 18세가 되자마자 리그컵 토트넘전에서 프로 첫 경기를 치렀다.

이후로 승승장구했다. 프로 두 번째 시즌인 2017-18시즌에 리버풀 주전으로 우뚝 서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비록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아놀드 이름을 축구계에 확실히 알린 대회였다.

1년 뒤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2-0으로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놀드는 리버풀 막내 멤버로서 유럽 최정상에 우뚝 섰다. 아놀드의 프로 첫 우승컵은 챔피언스리그의 ‘빅이어’였다.

그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UEFA 슈퍼컵에서도 우승하고, 유럽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2019-20시즌에는 자국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이 30년 만에 리그 우승할 때 아놀드는 핵심 멤버였다.

이번 2021-22시즌에도 새로운 트로피를 추가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결승에서 첼시와 0-0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4번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했다. 승부차기 결과 11-10으로 리버풀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앞서 5개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아놀드는 마지막 1개 대회 우승만 남겨뒀다. 바로 잉글랜드 FA컵이다. 오는 15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첼시의 FA컵 결승전이 열린다.

만약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FA컵 챔피언에 오르면 아놀드는 신기록을 쓰게 된다. 잉글랜드 클럽 선수 중에서 최연소로 6개 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선수가 된다.

현재 해당 기록 최연소 선수는 크리스텐센(26, 첼시)이다. 크리스텐센은 25세에 6개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라이언 긱스(48, 당시 맨유)는 26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2, 첼시)는 32세, 제임스 밀너(36, 리버풀)는 33세에 6개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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