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니트, UEFA 출전금지 제재에 불복..CAS 항소

김도용 기자 2022. 5. 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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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2022-23시즌까지 유럽 대항전 출전을 금지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에 반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제니트는 1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UEFA가 결정한 2022-23시즌 러시아 클럽의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에 대해 CAS에 심판을 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클럽들은 2022-23시즌 UEFA 클럽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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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니트의 홈 구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2022-23시즌까지 유럽 대항전 출전을 금지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에 반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제니트는 1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UEFA가 결정한 2022-23시즌 러시아 클럽의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에 대해 CAS에 심판을 구했다"고 밝혔다.

제니트는 "그동안 구단은 상호 존중과 이해, 페어 플레이의 정신으로 경기에 임했다. 또한 정치, 종교, 인종 등 어떤 차별과 편견도 없어야 한다는 UEFA 헌장을 늘 지지해왔다"며 "이번 항소에 대해 러시아의 디나모 모스크바, CSKA 모스크바, FC 소치도 지지 의사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UEFA는 지난 3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러시아를 모든 대회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자동 탈락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상황이 지속되자 UEFA는 지난 3일 러시아에 대한 징계 조치를 이어갔다.

러시아 클럽들은 2022-23시즌 UEFA 클럽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UEFA 리그 랭킹 11위인 스코틀랜드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 1장과 3차 예선 출전권을 2장 획득하게 됐다.

앞서 CAS는 지난 3월 러시아 축구 대표팀과 러시아 클럽의 대회 참가를 금지한 FIFA의 집행을 CAS의 중재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유예해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 또한 자국 클럽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UEFA를 상대로 낸 러시아축구협회가 제출한 집행정지 신청도 기각했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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