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가격 더 오르나..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밀 수출 금지

정인아 기자 2022. 5. 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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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고, 중앙 정부가 수출량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어제(13일) 밀 수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외무역총국은 통지문을 통해 밀의 국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도와 이웃국가, 기타 취약국의 식량안보가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도 정부는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이웃국가와 기타 취약국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밀 수출 정책을 '자유'에서 '금지'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3일 이전에 취소불능 신용장(ICLC)이 발행됐거나 인도 중앙 정부가 다른 나라 정부 요청 등에 따라 허가한 경우는 밀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인도의 밀 수출 금지 발표로 전 세계 밀가룻값이 더 오를 전망입니다. 

앞서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치르면서 밀 공급량이 줄고, 밀가룻값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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