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밀 수출 금지 발표

원태성 기자 2022. 5. 14.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 정부가 밀 수출을 즉각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흑해 지역 수출이 급감하자 글로벌 바이어들은 인도에 밀 공급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국제 밀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소불능신용장 있는 과거 거래에 대해서는 수출 허용"
러 우크라 침공으로 밀 가격 급등
지난해 1월 고요했던 우크라이나 키이우 한 밀밭 풍경. 2020. 1. 17.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 정부가 밀 수출을 즉각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오후 늦게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인도 정부는 이미 진행된 거래에서 취소불능신용장(LoC)가 포함된 거래에 대해서는 밀 수출을 허용한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흑해 지역 수출이 급감하자 글로벌 바이어들은 인도에 밀 공급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국제 밀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