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에게 발길질·폭행 시도..'만취' 승객 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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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젊은 여성이 14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폭행 혐의로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9시 15분쯤 만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60대로 추정되는 택시기사에게 발길질을 하고 멱살을 잡은 채 엎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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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로 시비 붙자 폭행
온라인 상에서 사건 동영상 돌아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젊은 여성이 14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폭행 혐의로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9시 15분쯤 만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60대로 추정되는 택시기사에게 발길질을 하고 멱살을 잡은 채 엎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요금 문제로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삼성역 만취녀' 택시기사에 날라차기 발길질' 등의 제목으로 30초 가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택시 앞에서 한 여성이 택시기사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수 차례 발차기를 하며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다리를 걸어 엎어치기를 시도하려 남성의 멱살을 잡았지만 남성이 꼼짝하지 않자 다시 발차기를 했다. 폭행 상황을 목격한 주변 시민들이 두 사람의 시비를 말리기 위해 중간에 개입한 후에야 여성은 공격을 멈췄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택시기사와 합의하지 못한 상태"라며 "폭행 혐의를 적용해 이번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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