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돌려 말하기, "나 열심히 한 것 알지? 알아서 해"

이인환 2022. 5. 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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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심히 했다".

토트넘은 13일 새벽 3시 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트려 라이벌 아스날을 3-0으로 눌렀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과 18개월 계약을 맺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 토트넘 구단의 지원 여부에 따라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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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나는 열심히 했다".

토트넘은 13일 새벽 3시 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트려 라이벌 아스날을 3-0으로 눌렀다.

5위 토트넘(승점 65점)은 4위 아스날(승점 66점)을 맹추격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가능성을 높였다.

아스날이 거친 수비로 손흥민을 압박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전반전 수비수 롭 홀딩은 손흥민을 걷어차고 팔꿈치로 때려 결국 두 번의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전반에만 두 골에 관여했다.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의 추가골이 나온 코너킥을 올렸다. 그는 후반전 시작 후 불과 2분 만에 직접 오른발로 시즌 21호골을 터트렸다.

한편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우회적으로 구단에 보강을 요구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과 18개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까지 머물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 토트넘 구단의 지원 여부에 따라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 영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언제든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행 루머가 신빙성 있게 나돈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콘테 감독은 아스날전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암시했다. 그는 "나는 토트넘에 100% 아니 그 이상을 헌신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모든 상황에 헌신하는 것이 나의 특징이다"라면서 "나는 열정적인 사람이다. 이곳에서도 내 열정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열정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우회적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구단의 보강을 요구한 것.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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