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모 머리 둔기로 때려 살해 시도 60대 정신질환 딸

박아론 기자 2022. 5. 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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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의 머리를 수차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려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씨(63)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B씨(89)의 머리를 둔기로 5차례 때려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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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으로 도망친 노모 본 이웃이 경찰에 신고
©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의 머리를 수차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려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씨(63)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B씨(89)의 머리를 둔기로 5차례 때려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를 맞는 과정에서 손으로 방어를 하다가 손도 부상을 당했다.

A씨는 B씨가 집 밖으로 도주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현장을 목격한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질환으로 1년 전 3개월가량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퇴원 후에도 정신과 약은 계속해서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전에 B씨를 폭행해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이 계속해서 선처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며 "살해 의도가 있었는 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또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조사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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