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결혼은 42세 전에 꼭.. 대파밭 결혼식 로망" [인터뷰]⑤

윤기백 2022. 5. 14. 1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이요? 마흔두 살에는 꼭 가려고요."

트롯 가수 송가인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송가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튜브에 보면 무속인들이 '송가인은 40세 넘어서 결혼해야 한다', '40세 이전에 결혼하면 이혼한다'고 말한 영상이 있다"며 "그런 영상들을 보고 나니 '절대 40세 전에 결혼하면 안 되겠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본인이 바라는 결혼식에 대한 생각도 직접 들려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결혼이요? 마흔두 살에는 꼭 가려고요.”

트롯 가수 송가인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송가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튜브에 보면 무속인들이 ‘송가인은 40세 넘어서 결혼해야 한다’, ‘40세 이전에 결혼하면 이혼한다’고 말한 영상이 있다”며 “그런 영상들을 보고 나니 ‘절대 40세 전에 결혼하면 안 되겠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마흔둘은 넘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마흔둘 전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송가인은 본인이 바라는 결혼식에 대한 생각도 직접 들려줬다.

송가인은 “내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 공연처럼 진행하고 싶다. 주차장이 넓고 시간도 공간도 제약이 없는 드넓은 야외에서 많은 분을 초청해 결혼하고 싶다”며 “사실 원빈·이나영 부부가 했던 결혼식이 내가 꿈꾸는 결혼식이다. 원빈·이나영 부부가 낭만 있는 갈대밭에서 했다면, 나는 우리 아버지가 농사를 지으시니 대파밭에서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지난달 21일 정규 3집 ‘연가’를 발매했다. 지난 2집에서 세미 트롯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송가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전통 트롯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동백아가씨’를 만든 고(故) 백영호 선생이 작곡한 노래다. 고향을 갈 수 없는 실향민의 절절한 한(恨)을 담아내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송가인은 오는 28~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로 이어지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를 진행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