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감독 "최지만, 타이밍 되찾을 거라 자신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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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부상 복귀 이후 부진한 최지만에 대해 말했다.
캐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5-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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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부상 복귀 이후 부진한 최지만에 대해 말했다.
캐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5-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6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회 야수선택으로 타점을 올렸으나 4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263까지 떨어졌다. 부상 복귀 이후 네 경기 15타수 무안타, 볼넷은 한 개도 없었고 삼진만 8개를 당했다.
이어 "지금 최지만이 처한 상황도 조금은 그런 영향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다시 타이밍을 되찾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최지만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동료 마누엘 마고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경기 결장했지만, 이날 복귀해 8회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며 감각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캐시는 "분명히 100%는 아니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외야 수비를 소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타격은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옳은 시기 옳은 선수가 있었다"고 평했다. "모든 것이 제대로 되는 거 같았다"며 재차 호평을 이어갔다.
마고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햄스트링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며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잠깐이었지만 부상 공백이 있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이것도 야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루틴을 유지할 수 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며 경기의 일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8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앞서가며 승리를 거뒀다. 캐시는 "한 번 리드를 잡으면 그대로 지키고싶지만, 오늘처럼 다시 반격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이 리그, 특히 이 지구에서는 쉬운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 선수들은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전 몸이 안좋아 라인업에서 제외된 얀디 디아즈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안좋다고 했다. 내일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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