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제재 인정 못해'..러시아 프로축구팀 CAS에 항소

권수연 2022. 5.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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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프로축구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제재에 불복해 CAS에 항소했다.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제니트)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2022-23시즌 러시아 클럽의 유럽 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한 UEFA 결정에 대해 CAS에 항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UEFA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벌어지자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의 FIFA 및 UE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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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가스프롬 훈련센터에서 공개 훈련중인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진=제니트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러시아 프로축구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제재에 불복해 CAS에 항소했다.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제니트)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2022-23시즌 러시아 클럽의 유럽 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한 UEFA 결정에 대해 CAS에 항소했다"고 전했다.

제니트는 지난 2021-22시즌을 포함, 네 시즌 연속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이다.

제니트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상호존중과 이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야하며 정치, 종교, 인종을 떠나 어떠한 형태의 차별과 편견을 배제해야 한다고 UEFA 헌장에 명시된 원칙을 항시 지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UEFA의 결정에 항소하는데 디나모 모스크바, FC 소치, PFC CSKA 모스크바도 지지했다"며 "CAS에서 이번 항소가 조속히 처리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UEFA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벌어지자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의 FIFA 및 UE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네이션스 리그와 여자 유로 2022,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등 대부분의 대회가 막혔다. 

UEFA가 러시아의 각종 대회 출전을 금지하며 이듬해 여름까지는 국제 축구대회에서 러시아 팀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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