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경기비전위원회' 구성..각 분야 민간 전문가 참여

분과별로 미래비전, 성장전략 수립, 주거, 교통 문제 등 현안 해결 역할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경기비전위원회'(가칭)를 도지사 직속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비전위원회는 경기도의 미래 비전 등 민생과 직결된 과제들의 해결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민관이 협력하는 경제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김 후보의 의지가 담겼다.

위원회는 Δ성장전략(반도체, 4차산업 등) Δ주거고통해결단 Δ경기교통 신속 추진단 Δ기업금융 애로 지원단 등 세부 분과를 구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 후보 측은 초대 공동 '경기비전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장관과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재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회예산정책처장 등을 지낸 최광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영입했다.

각 분과에는 이주형(주거고통해결단), 박상현·우현진·정원동(기업금융·세제애로지원단), 이원근(성장전략-4차산업혁명), 최예훈(기후·환경)등 각계 전문가가 맡는다.

김 후보 측은 지속적으로 분과별 전문가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도민들께 경기도의 여러 숙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드린 만큼 각계의 전문가와 경기도의 우수한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첫걸음이 경기비전위원회 구성이다"라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