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설' 아구에로 동상 공개..팬들은 "크로스 아냐?"

백현기 기자 2022. 5.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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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동상이 공개됐다.

당시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골로 44년 만의 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QPR에 1-2로 끌려가던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에딘 제코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93분 20초, 아구에로가 마리오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과 함께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전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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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데일리 스타

[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동상이 공개됐다.


지난 13일은 아구에로의 전설적인 골이 터진 10년이 되던 날이었다. 아구에로는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맨시티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맨시티에게 트로피를 안긴 주인공이다.


당시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골로 44년 만의 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당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89점으로 동률이었던 상황에서 맨시티는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QPR에 1-2로 끌려가던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에딘 제코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93분 20초, 아구에로가 마리오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과 함께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전설이 됐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390경기를 뛰면서 260골을 터뜨린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역대 최다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4골을 기록하며 역대 외국인 최다골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맨시티는 이를 기념해 아구에로의 동상을 세웠다. 2012년 맨시티의 우승을 이끈 골을 넣은 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었다. 앤디 스콧이라는 조각가에 의해 만들어진 이 동상은 에티하드 스타디움 바로 옆에 세워졌다.


동상은 아구에로가 10년 전 그 골을 넣고 유니폼을 벗어 높이 돌리는 모습을 착안했다. 아구에로는 동상 설치식에 직접 참석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팬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감격스러워하는 팬들도 있던 반면 일부 팬들은 “이 동상이 토니 크로스와 더 닮은 것 같다”며 장난 섞인 말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아구에로는 ‘저게 나야?’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며 아구에로의 원래 얼굴과 동상이 다소 다르다는 점도 말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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