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한국인 최초 프라하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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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니스트 김민주(26)가 프라하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우승했다.
14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전날 폐막한 제73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김민주가 1위와 5개 부문 특별상(체코 음악 기금 재단 특별상, 체코 라디오 특별상, 베렌라이터 특별상, 프라하 도시 특별상, 야노스 메자로스 기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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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수니스트 김민주(26)가 프라하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 부문에서 한국인이 1위에 오른 것은 김민주가 처음이다.
14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전날 폐막한 제73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김민주가 1위와 5개 부문 특별상(체코 음악 기금 재단 특별상, 체코 라디오 특별상, 베렌라이터 특별상, 프라하 도시 특별상, 야노스 메자로스 기념상)을 수상했다.
김민주는 1위 상금 20만 코루나(한화 약 1075만원)와 특별상 상금 2만 코루나(한화 약 107만원)을 받게 된다. 2위는 일본이 후루야 켄이치(Kenichi Furuya, 28), 3위는 한국의 김민주(23)가 수상했다.
김민주는 동아음악콩쿠르를 비롯해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연이어 1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5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19 스위스 무리 국제 콩쿠르 3위와 청중상을 받은 뒤 뮌헨 필하모닉,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세계적인 교향악단들의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현재 스위스 취리히 예술대학원에서 전문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두 명의 한국인 수상자를 배출한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처음 개최됐다.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진행, 매년 두 개의 다른 악기 부문이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2022년 콩쿠르는 바순과 클라리넷 부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015년 1위), 피아니스트 박진형(2016년 1위), 플루티스트 유채연(2019년 1위),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피아니스트 이재영(2021년, 공동 2위), 금호영체임버 출신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2021년, 1위) 등이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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