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봉쇄 장기화시 식품공급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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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수도 평양이 봉쇄되고 식품 공급 차질 등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CGTN에 따르면 평양주재 장칭(臧靑) 기자는 현지에서 "북한은 전국 봉쇄령을 내리고 주거지와 근무지를 포함한 모든 장소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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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평양 주재 중국 기자, 현지 상황 전해
"집에 있는 움식 일주일치…북한 정부 향후 정책 기다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수도 평양이 봉쇄되고 식품 공급 차질 등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CGTN에 따르면 평양주재 장칭(臧靑) 기자는 현지에서 “북한은 전국 봉쇄령을 내리고 주거지와 근무지를 포함한 모든 장소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 한다”고 밝혔다.
장 기자는 “지난 12일 오전 평양 주재 대사관이 나한테 전화를 걸어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고, 어려움이 있으면 즉각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한 평양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은 많지 않고, 의료 및 전염병 예방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장 기자는 "평양이 봉쇄됐기 때문에 내가 집에 가지고 있는 음식은 일주일치"라면서 "우리는 북한 정부가 다음에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 주재 외국 기자가 비축해 둔 식품이 일주일 정도면 북한 일반 주민이 비축해 둔 식품은 더 적을 가능성이 크다.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생필품 공급 부족 등 상하이 등 중국 일부 도시에서 발생한 대혼란이 북한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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