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기월식으로 '붉은 보름달'..한국은 낮이라 못봐

김민아 2022. 5. 14.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일 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진행돼 달이 붉게 변하는 '적월'(赤月) 현상이 일어납니다.

올해 11월 또 한 차례 긴 개기월식이 있는데 이때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미주 지역에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일 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진행돼 달이 붉게 변하는 ‘적월’(赤月) 현상이 일어납니다.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이를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낮시간이어서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월식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5일 밤 10시27분에 시작해 다음날 1시 55분까지 계속됩니다.

달이 완전히 지구 그림자 영역에 들어서 붉어지는 개기월식은 밤 11시 29분부터 이튿날 0시 54분까지 85분 가량 진행됩니다.

중남미와 북미 서쪽 절반 지역에서는 부분월식부터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아프리카와 서유럽, 중동지역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NASA와 외신은 전했습니다.

NASA 행성지질학·지구물리학·지구화학 실험실 책임자인 노아 페트로는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정말로 미주인을 위한 개기월식으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부분월식부터 점진적이고 서서히 이뤄져 “인내심과 눈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NASA는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곳에서 관측한 개기월식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올해 11월 또 한 차례 긴 개기월식이 있는데 이때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미주 지역에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ASA 제공]

김민아 기자 (km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