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리버풀 대신 첼시 선택한 거 후회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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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대신 첼시.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리버풀이 아닌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작 베르너는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이 아닌,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택했다.
리버풀이 아닌 첼시 유니폼을 입은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시절만큼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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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 대신 첼시.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리버풀이 아닌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르너는 한때 리버풀의 차세대 공격수로 불렸다. 라이프치히 시절부터 그는 리버풀과 연결됐다. 베르너의 슈투트가르트 시절부터 도르트문트 사령탑이었던 클롭이 베르너 영입을 원했던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정작 베르너는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이 아닌,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택했다.
그렇다면 당사자 베르너는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 있었을 때, 프리미어리그로 갈 기회가 있었다. 리버풀을 생각했고, 이적 가능성도 컸다"라며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마지막에 첼시를 택했다. 지난해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최악의 결정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에 대해서는 "클롭은 독일 최고의 감독 중 하나다. 우리 감독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 지난 몇 년 간 클롭은 많은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독일인들이 좋아할 만한 성격이다. 재밌기 때문이다. 독일인들은 뮐러와 클롭과 같은 이들을 좋아한다. 공감대 형성 때문이다"라며 존중을 표했다.
리버풀이 아닌 첼시 유니폼을 입은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시절만큼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활동량은 좋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스탯은 21경기 4골이다. 공격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대신 리버풀은 조타를 데려왔다. 베르너는 놓쳤지만 대신 또 다른 해결사를 얻었다.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조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준 33경기에서 15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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