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복귀 4번째 경기 만에 타점..탬파베이, 토론토 꺾고 20승 고지

이상철 기자 2022. 5.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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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타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타점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5연패 늪에 빠트렸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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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5-2 승리, 토론토는 5연패 수렁
최지만 4타수 무안타로 타율 0.263
최지만.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타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타점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5연패 늪에 빠트렸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까지 하락했다. 최지만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타율 0.357을 기록했으나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통해 돌아온 후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뚝 떨어졌다.

그래도 최지만은 이날 안타를 치진 못했으나 귀중한 타점을 뽑아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3루에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예리한 스플리터를 배트로 가볍게 맞혔다. 유격수 보 비셋이 잡아 홈으로 송구했으나 3루 주자 브랜든 라우가 더 빨리 홈을 터치했다.

공식 기록은 내야 안타가 아니 야수 선택으로 그래도 최지만은 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11번째 타점이며 부상 복귀 후 첫 타점이다.

최지만은 이후 타석에서 1루를 밟지 못했다. 4회말 2사에서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고, 7회말 1사에서는 가우스먼의 몸쪽 직구에 삼진 아웃을 당했다.

탬파베이 타선이 뒷심을 발휘한 8회말, 최지만은 네 번째 타격 기회를 얻었다. 2사 2, 3루의 득점권 상황이었는데 최지만은 토론토의 세 번째 투수 데이비드 펠프스를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이날 토론토를 5-2로 이겼다. 시즌 20승(13패) 고지를 밟은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3위 토론토(17승16패)를 3경기 차로 따돌렸다.

2-1로 앞선 8회초 탬파베이 네 번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무사 1, 3루에서 마누엘 마고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결승점을 따냈다. 이어 2사 3루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와 라우가 각각 적시타, 3루타를 때려 5-2로 벌렸다.

레일리가 초래한 위기를 막아낸 앤드류 키트레지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레일리는 평균자책점이 1.80에서 2.70으로 상승했다.

토론토는 타선이 침체에 빠지며 5연패를 당했다. 가우스먼은 7이닝을 5피안타 8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버텼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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