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 예비후보 "청년들이 살고 싶은 강진 만들겠다"

광주CBS 조성우 PD 2022. 5.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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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진 무공천 결정 부끄러운 일, 군민 명예와 자존심 짓밟는 사건
불합리한 20% 감점으로 경선 탈락…무공천 결정 후 무소속 출마 결심
지난 4년 지역 발전 토대 마련, 중단 없는 강진 발전 위해 재선 도전
인구감소 문제 심각,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 만들기 목표
주거시설 확충, 7세까지 월 50만 원 지원 등 추진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5월 13일 금요일
 
무소속 이승옥 강진군수 후보

[다음은 무소속 이승옥 강진군수 후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CBS매거진에서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지역 격전지의 후보자를 만나보고 있죠. 오늘은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 결정으로 관심이 쏠린 강진군수 후보와 만납니다. 무소속 이승옥 강진군수 후보와 연결돼 있는데요, 후보님 안녕하세요.

◆이승옥> 예 안녕하세요.

◇선은애> 먼저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는 탈락하셨는데요. 최종적으로는 무공천 결정이 내려졌어요.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이승옥> 저로서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결정이 아닙니다마는 당원으로서 당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금품 살포 혐의 때문에 상대 후보가 민주당 비대위 결정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 당했거든요. 그래서 우리 지역이 무공천 지역이 됐다는 것은 정말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민주당은 물론 강진군민의 명예를 더럽힌 아주 중대한 사건입니다. 정의로운 강진군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선은애> 그런데 후보님은 무소속 출마를 언제 결심하신 건가요?

◆이승옥> 이것이 민주당 중앙당 비대위에서 11일인 그제 결정됐거든요. 결정돼서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날 오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탈당계를 냈고요. 그러나 얼마 전 군수 후보 3차 경선이 있었거든요. 그 3차 경선 여론조사가 제가 50%가 넘은 이런 득표율로 해서 상대방을 이겼습니다. 권리당원도 이기고 일반 군민도 여론조사에서 이겼거든요. 그런데 불합리한 20% 감점 때문에 선거에서 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군민들의 판단을 직접 이렇게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은애> 당선된 후에는 다시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하셨는데 재선 출마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이승옥> 지난 4년 동안 민선 7기 동안에 지역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런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에 중단 없는 강진 발전을 위해서 못다 한 사업들, 지금 진행 중인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군정을 한 번 더 책임지고 일을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출마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선은애> 민선 7기에 이어서 재선에 도전하시는 건데, 지난 4년 동안 강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이승옥> 저는 군정 구호가 '더불어 행복한, 강진군민이 주인입니다' 이렇게 정했는데요. 그래서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시켜서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큰 틀에서 말씀드릴 수 있고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군수가 되자마자 군수 관사를 폐지부터 했습니다. 이 지방자치 시대에 군수 관사가 지금도 필요한 건 아니다. 이것은 관선 시대의 유물이라고 해서 바로 폐지했고요. 그리고 강진의 중심지가 강진읍 권이잖아요. 강진읍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서 개발 효과가 면 단위로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강진읍 권을 개발하기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주력했습니다. 그래서 한 3,400억 원 정도 되는 국·도비, 군비를 포함해서 이런 사업을 확정,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할 수 있겠고요. 다음으로 성전에는 강진산업단지가 있었는데 제가 군수에 취임할 때 16%대 분양률이 있었고 미분양이 많아서 지체 상환금이 한 달에 1억 600만 원씩 발생해서 13억 정도의 지체 상환금이 발생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1년 만에 강진산단을 100% 분양을 완료시켰고요. 지금은 50%가 공장을 다 건립해서 운영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강진은 농어업이 주업이거든요. 농어업에 대해 생산은 농민이 하더라도 우리 행정과 농협과 영농단체들이, 법인들이 함께해서 가공과 유통에 주력하자. 그래서 주민 소득을 높이자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어 성과를 많이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 분야에서는 직거래 온라인 판매에 주력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고정 고객을 18만 명 이상을 확보했고요. 작년에 직거래로 판매한 액수가 359억 원이 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농민들이 생산했던 농산물을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선은애> 후보님이 생각하는 앞으로 4년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요?

◆이승옥> 앞으로 4년 동안에는 우리 청년들이 와서 살고 싶은 강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농촌지역이 거의 다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마는 다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로 어려움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역의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이나 농업 경영인 등 이런 쪽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서 강진에 정착하도록 하겠고요. 두 번째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외지에 사는 청년들이 강진에 와서 살도록 정착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이런 것은 단순히 일자리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요. 주거시설이 함께 확충돼야 합니다. 그래서 LH 등과 협의해서 임대 아파트를 더 많이 건립하고 제가 추진하다가 지금 선거에 나왔습니다마는 강진에서 출생해서 낳고 자라는 아동들에게 7살까지는 월 50만 원씩 주는 조례를 만들어서 진행하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해서 청년들이 살고 또 청년들이 자녀를 낳고 또 교육 문제도 해결되고 이렇게 정말 청년들이 사는 강진을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은애> 청년들이 살고 싶은 강진을 만들고 싶으시군요. 이외에도 특별히 꼭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요?

◆이승옥> 방금도 이야기했습니다마는 농촌 지역의 공통적인 문제지만 인구감소 문제가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상대 후보는 강진 인구를 5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하는데 정말 그것은 실현 불가능한 일이고요.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최소한 막아서 현 상태라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정책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청년들이 살고 또 외지 청년들이 강진으로 돌아와 강진에 정착하는 지역으로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진의 가장 큰 현안이 인구감소 문제라고 보고 있고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에는 주력할 계획입니다.
 


◇선은애> 말씀하신 '위대한 강진의 새 시대 건설'을 위한 핵심 공약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죠.

◆이승옥> 미래 강진의 50년 앞을 내다보고 강진의 중심지의 모습들을 확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2023년이면 내년이죠. 내년에 개통될 남해안 철도가 전철화로 개통됩니다. 그래서 강진역이 생기고 역 주변에 역세권을 개발해서 많은 관광객이 오고 교통이 편리함에 따라서 외지인들의 접근이 쉽도록, 와서 머물고 갈 수 있도록 역세권 개발에 주력해보겠습니다. 아울러 강진군 청사도 지금 43년이 넘었거든요. 군 청사도 신축해서 더 안전한 청사, 근무하기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도록 군 청사도 신축하겠고요. 강진경찰서를 이전해서 신축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그리고 부지도 다 마련했거든요. 강진경찰서도 새로운 곳에 이전해서 신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우리 강진읍의 중앙로에 도로가 넓지 않은데 전신주가 많이 있어서 아주 어지럽습니다. 그래서 중앙로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서 깨끗하고 보기 좋은,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보겠고요. 도시계획도로도 여러 가지 노선들을 뚫고 있습니다마는 6개 노선을 더 개설해서 강진읍에서 활동하는 데 또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나갈 계획이라는 말씀드립니다.

◇선은애> 이제 치열한 본선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보님만의 강점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이승옥> 저는 우선 공직생활을 34년간 했습니다. 면사무소부터 시작해서 군청, 도청까지 도청에서도 행정지원국장, 관광문화국장을 지냈고 여수 부시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가지고 행정을 추진하는데 누수 없이, 지역 발전을 추진하는 데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 강점을 말씀드리면 저는 정직하고 청렴하게 군정을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 군민들과 함께하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강진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선은애> 이번 선거에서 선전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승옥> 예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무소속 이승옥 강진군수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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