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로축구팀, UEFA 출전금지 조치 불복..CAS에 항소

이서은 기자 2022. 5.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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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로축구팀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출전 금지 제재에 불복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3일(현지시각) 구다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 러시아 클럽의 유럽 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한 UEFA 결정에 대해 CAS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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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러시아 프로축구팀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출전 금지 제재에 불복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3일(현지시각) 구다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 러시아 클럽의 유럽 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한 UEFA 결정에 대해 CAS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2022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러시아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제니트는 성명에서 "우리는 상호 존중과 이해, 공정한 플레이 정신과 정치, 종교, 인종 등 어떤 형태의 차별과 편견도 배제해야 한다는 UEFA 헌장에 명시된 원칙을 늘 지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UEFA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FIFA 및 UE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UEFA는 지난 3일 러시아 프로축구팀의 출전 금지 조치 지속 및 여자 유로 2022 참가 불허, 네이션스리그 참가 불허 등 추가 조치를 취했다.

UEFA는 러시아가 유로 2028, 유로 2032를 유치하려 하자 부적격 판정도 함께 내렸다.

제니트는 "UEFA에 항소하는 데 디나모 모스크바, FC소치, PFC CSKA 모스크바도 지지했다. CAS에서 이번 항소가 조속히 처리되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축구대표팀은 FIFA의 월드컵 출전 금지 제재는 받아들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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