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유벤투스, 부회장 네드베드 '대노' VS 회장은 '알레그리 신임'

김유미 기자 2022. 5. 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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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 연속 세리에 A 우승에 실패한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마저 놓치고 말았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직후부터 이사진 내부에서 분열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부회장을 맡고 있는 파벨 네드베드와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12일(한국 시간) 유벤투스가 인터 밀란과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패하자 크게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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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두 시즌 연속 세리에 A 우승에 실패한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마저 놓치고 말았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직후부터 이사진 내부에서 분열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부회장을 맡고 있는 파벨 네드베드와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4위를 달리고 있다. 최소 4위를 확정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확보했지만, 리그 9연패를 하던 유벤투스의 과거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지난 시즌에는 그나마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체면을 살렸으나, 이번 시즌은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우승이 단 하나도 없는 유벤투스는 오랜만에 무관에 그치게 됐다.

실망스러운 성과에 분노를 표출한 건 팬들뿐만이 아니었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12일(한국 시간) 유벤투스가 인터 밀란과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패하자 크게 분노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다시 부임했고, 선수단에도 변화가 있었지만 이전 시즌과 달라진 점이 없어서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아넬리 회장에 이러한 불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두 사람이 호텔에서 크게 대립했다는 이탈리아 현지 매체의 보도도 쏟아졌다.

그러나 아넬리 회장은 알레그리 감독에게 여전히 신뢰를 보내고 있다. 아넬리 회장은 알레그리 감독이 재부임 후 첫 시즌을 보냈기에,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한 알레그리 감독이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아넬리 회장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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