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코로나19, 백신 안맞은 북한에 재앙될 수도"

구경민 기자 2022. 5. 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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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3일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열병으로 21명이 사망한 것을 두고 미국 언론들은 코로나19가 북한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문가들이 북한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의료시스템도 열악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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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김진환 기자 = 13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북한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발생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으로 확산돼 총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됐다"면서?35만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발생해?16만2200명이 완치됐으며, 현재까지?18만7800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2.5.13/뉴스1


북한이 지난 13일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열병으로 21명이 사망한 것을 두고 미국 언론들은 코로나19가 북한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북한 당국이 확산세를 통제 못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문가들이 북한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의료시스템도 열악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대규모 열병식이 열려 수만명의 민간인과 군대가 모인 이후 확산세가 가속화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 13일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열병으로 인해 21명이 사망하고 전국적으로 17만444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14일 보도했다.

CNN은 "코로나19 발표는 고립되고 빈곤한 국가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코로나19 발병은 북한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NN은 "북한의 황폐한 의료 인프라는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는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북한은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한 적이 없다"면서 "약 2600만명의 북한 인구 대부분이 미접종이라고 가정할 때 제한된 검사 능력, 불충분한 의료 인프라, 외부 세계와 격리된 북한에서의 발병은 빠르고 치명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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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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