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과 우승을.." 호날두 잔류 가능성 높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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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과 우승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가 잘됐으면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는 "선수로서뿐 아니라 팬으로서도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우리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과 우승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나는 그가 잘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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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텐 하흐 감독과 우승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가 잘됐으면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의 부임은 기쁘고 흥분된다”며 “맨유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차기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2025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 맺은 상태다. 기간 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시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무관에 그친 이번 시즌을 털어내고 차기 시즌 도약 자존심 회복을 꿈꾸고 있어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호날두 역시 텐 하흐 감독의 능력에 기대를 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12일 네덜란드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히렌빈과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승(5-0)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약스에서 유종의 마를 거둔 후 기분 좋게 맨유로 합류하게 됐다. 이에 호날두는 “내가 알고 있는 건 그가 경험 많은 지도자이고, 아약스에서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그가 원하는대로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날두의 맨유 잔류에 힘이 실리는 발언이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의 대대적인 변화로 새 시즌 구상에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정리할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을 원한다면 맨유에 남는 걸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호날두는 “선수로서뿐 아니라 팬으로서도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우리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과 우승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나는 그가 잘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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