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가 '소폭 상승'·전세가 '하락'..충남은 '보합'·'하락'

백운석 기자 2022. 5.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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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자료 분석, 대전 0.02%↑·-0.04%↓..충남 0.08%·0.02%↑
매매, 유성구↓ 아산·서산시↑..전세, 유성구↓ 서산·천안시 서북구↑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대전 시가지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소폭 상승과 하락세를, 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보합과 하락세를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5월 둘째 주(9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각각 0.02%·-0.04%와 0.08%·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주(2일) 대비 대전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소폭 상승(-0.04%→0.02%)으로 전환된 반면, 전세 가격은 소폭 하락(-0.02%→-0.04%)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와 같이 상승세(0.08%→0.08%)를 이어갔으나 전세 가격은 소폭 상승(0.10%→0.02%)하는데 머물렀다.

지난 9일 기준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로 5대 광역시 중 Δ광주(0.18%) Δ부산(0.05%) Δ울산(0.03%)의 뒤를 이었다. Δ대구(-0.05%)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했다.

2월 이후 지금까지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3월7일 -0.12%, 14일 -0.02%, 21일 0.00%, 28일 -0.01%, 4월4일 -0.01%, 11일 -0.04%, 18일 -0.01%, 25일 -0.06%, 5월2일 -0.04%, 9일 0.02%) 하락했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4%로 5대 광역시 중 Δ대구(-0.20%)와 함께 하락했으며, Δ울산(0.11%) Δ광주(0.08%) Δ부산(0.03%)는 올랐다.

2월 이후 지금까지 대전의 전세가격은 -0.20%(3월7일 0.00%, 14일 -0.07%, 21일 0.00%, 28일 -0.03%, 4월4일 0.01%, 11일 -0.01%, 18일 -0.03%, 25일 -0.01%, 5월2일 -0.02%, 9일 -0.04%) 내렸다.

한 주간 충남의 매매가격은 0.08% 오르며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제외 기타지방 가운데 Δ제주(0.29%) Δ전북(0.24%) Δ강원(0.19%) Δ충북(0.14%) Δ경남(0.09%)에 이어 여섯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Δ경북(0.00%)은 보합세를 기록했고, Δ세종(-0.05%)과 Δ전남(-0.03%)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2월 이후 지금까지 충남의 매매가격은 0.66%(3월7일 0.04%, 14일 0.09%, 21일 0.03%, 28일 0.12%, 4월4일 0.03%, 11일 0.04%, 18일 0.05%, 25일 0.10%, 5월2일 0.08%, 9일 0.08%) 올랐다.

한 주간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기타지방 가운데 Δ강원(0.25%) Δ전북(0.22%) Δ경남(0.15%) Δ충북(0.11%) Δ경북·제주(0.05%)의 뒤를 이었다. Δ전남은 -0.02% 기록하며 5주째 떨어졌고, Δ세종은 -0.57%로 전국 최고의 하락률을 보였다.

2월 이후 지난주까지 충남의 전세가격은 0.86%(3월7일 0.12%, 14일 0.16%, 21일 0.06%, 28일 0.14%, 4월4일 0.16%, 11일 0.04%, 18일 0.05%, 25일 0.06%, 5월2일 0.10%, 9일 0.02%) 뛰었다.

지난 9일 기준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5%·0.04%, 5대 광역시는 0.04%·-0.02%, 기타지방은 0.10%·0.0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전국이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5%→0.05%)·전세가격은 소폭 하락(0.06%→0.04% )했고,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소폭 상승(0.02%→0.04%)·전세가격은 소폭 하락(-0.01→-0.02%)했다. 기타지방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은 각각 소폭 하락(0.12%→0.10%)·(0.14%→0.12%)했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동구와 대덕구가 소폭 상승한 반면, 서구는 보합·유성구는 하락했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동구 0.16% Δ대덕구 0.09% Δ중구는 0.08% 상승했고, Δ서구 보합(0.00%) Δ유성구는 -0.08%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대덕구와 중구·서구만 소폭 상승했고, 유성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대덕구 0.05% Δ중구와 서구는 소폭 올랐으며, Δ동구는 보합(0.00%) Δ유성구는 -0.19%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아산시와 서산시가 강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아산시 0.19% Δ서산시 0.17% Δ천안시 동남구 0.07% Δ공주·당진시 0.05% Δ논산시가 0.04% 상승한 반면, 천안 서북구는 보합(0.00%), 계룡시는 -0.12%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산시와 천안시 서북구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계룡시는 3주째 하락했다.

한 주간 Δ서산시 0.08% Δ천안시 서북구 0.06% Δ논산시 0.05% Δ아산시가 0.03% 상승한 반면, Δ천안시 동남구, 공주·당진시(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Δ계룡시는 전주(-0.16%)에 이어 -0.25% 떨어졌다.

지난 9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22.1, 충남은 62.8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자취를 감췄다”며 “아파트 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함께 금융권의 대출금리가 오르고 대출받기 마저 어려워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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