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선거 후보등록 후 첫 주말 '표심잡기' 분주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후 맞은 첫 주말인 14일 충북지역 후보들이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19~31일)에 접어들지 않았지만 외연 확장과 지지세 확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제9회 청주시장배 생활체육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동호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이어 도내 북부권으로 이동해 세몰이에 들어간다. 김창규 제천시장 후보와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다.

김 후보는 세명대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열어 청년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들의 고민과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한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들 후보, 당원 등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결의를 다진다.

노 후보는 청주 시민이 자주 찾는 성안길에서 거리 인사를 하고, 달빛버스킹음악회에 참석해 유권자들을 만나는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충북지사 후보뿐 아니라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들도 각자 일정에 따라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번 선거를 통해 충북에서 선출할 공직자는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5명(지역구 31명, 비례 4명), 시·군의원 136명(지역구 119명, 비례 17명) 등 모두 184명이다.

도지사 2명, 교육감 3명, 시장·군수 29명, 지역구 도의원 63명, 지역구 시·군의원 211명, 도의원 비례대표 9명, 시·군의원 비례대표 29명 등 34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1.88대 1이다.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2.3대 1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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