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도 속초 인기 계속된다..디오션자이 17.4억에 거래

박소연 2022. 5.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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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가 제약된 코로나19 기간에 주목 받았던 속초 부동산 시장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속초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9% 올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속초 디오션자이' 188㎡(57평형) 아파트 분양권이 17억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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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외여행 수요가 제약된 코로나19 기간에 주목 받았던 속초 부동산 시장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속초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9% 올랐다. 2020년 10월5일부터 84주 연속 상승세다. 작년 9월 첫째 주 한 주 만에 0.76% 오를 정도로 폭등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서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속초 디오션자이' 188㎡(57평형) 아파트 분양권이 17억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주목됐다. 이 매물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로 속초 사람이 아닌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는 지난해 외지인들의 세컨하우스 열풍에 가격이 뛰면서 동명동 일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쏟아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10월 입주를 시작한 동명동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은 전용면적 84㎡(34평형)이 지난 1월 8억1500만원(29층)에 거래돼 종전 최고가 7억5000만원보다 6500만원 올랐다.

영랑호 인근에 위치한 동명동 'e편한세상영랑호' 전용면적 114㎡(46평형)도 지난해 말 7억1800만원에 거래돼 종전 최고가 6억25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고, 같은 단지의 전용면적 84㎡(34평형)은 지난 11일 5억4800만원(20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평형 종전 최고가는 5억4500만원이었다.

구축 아파트들도 폭은 작지만 오르고 있다. 2000년에 지어진 속초시 교동 '대명늘푸른'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전용 84㎡ 1억95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 1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5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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