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데 0칼로리?"..제로 칼로리 음료 인기
[앵커]
코로나19 이후 다이어트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 없이 단맛은 살린 '제로 칼로리 음료'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꽉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청량한 느낌에 자주 마시게 되는 탄산음료.
최근에는 수십g 상당의 설탕 대신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같은 인공 감미료를 넣어 당류가 없고, 칼로리를 줄인 제로 음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과거엔 콜라와 사이다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과일 맛까지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햄버거 매장에서도 당류와 칼로리가 적은 제로 탄산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습니다.
<장빈나 / 서울시 영등포구> "특히 버거 같은 음식을 먹을 때는 아무래도 칼로리 부담 때문에 좀 칼로리가 없는 제로 음료를 선호해서 마시고 있습니다."
제로 탄산음료 인기의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체중 관리 등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점이 꼽힙니다.
과거 제로 음료는 일반 탄산음료에 비해 맛이 없다는 인식이 강해 인기가 없었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함과 동시에 소비가 늘면서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2019년 400억 원대에서 지난해 2,000억 원대로 2년 만에 5배가량 뛰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겠다는 입장에서 제로 음료를 많이 먹고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음료를 다양화하면서 칼로리는 제로로 만든 다양한 유형의 제로 칼로리 음료들이 나오고 있는…"
음료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올해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건강 #제로_칼로리_음료 #제로_과일맛_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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