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1Q 영업익 223억..라인업·서비스 확장 '지속'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지난 1분기에 매출 88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8.2% 늘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5.7%, 영업이익이 20.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198.9% 늘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30.3% 줄었다.

부문별 매출은 PC온라인이 전분기 대비 40.7%, 전년동기 대비 10.2% 늘어난 214억원, 모바일은 전분기 대비 17.2%, 전년동기 대비 23.3% 감소한 632억원이다. 기타 매출은 39억원이다.

그라비티는 “PC온라인 매출 증가에는 대만과 일본을 비롯해 올해 2월에 론칭한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모바일 매출 감소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과 일본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 29일 남미, 호주, 뉴질랜드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와 3월 31일 한국에 론칭한 ‘팔라독 택틱스’의 실적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에도 다양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게임을 선보이며 서비스 타이틀과 지역을 확장한다. 4월 12일 ‘스팀’에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PC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도 지난 11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했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 태국과 한국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상반기 2차례의 테스트를 마친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은 2분기 내 오세아니아 지역 서비스 예정이며 하반기 ‘스팀’에도 출시한다.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오는 9월 2차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 한국 시장에 서비스한다.

여기에 하바기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한국 출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출시도 준비한다.

플레이투언(P2E) 시장 공략도 지속한다. 온버프 코인 기반의 P2E 게임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를 지난 4월 27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재론칭해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도 하반기 동남아 지역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활용 타이틀의 다양화 및 서비스 지역 확장은 물론 지속적인 내부 논의를 통해 게임업계 트렌드 이슈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등 2022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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