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비, 커리어하이 'RE=LOAD' 활동 성료
[스포츠경향]
그룹 JUST B(저스트비)가 ‘RE=LOAD’ 활동으로 ‘K-POP 언리미터’다운 성장을 입증했다.
JUST B(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는 지난 13일 방송된 arirang TV ‘Simply K-Pop’에서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약 한 달간 펼쳐진 두 번째 미니앨범 ‘JUST BEGUN(저스트 비건)’ 타이틀곡 ‘RE=LOAD(리로드)’의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11일 0시에는 공식 SNS를 통해 의문의 스포일러 이미지를 공개, 흰색 슈트를 입은 전도염이 거울을 향해 손을 뻗는 이미지와 ‘Celebrate endings - for they precede new beginnings’ 라는 문구로 더욱 다채롭게 펼쳐질 다음 활동을 예고했다. 이에 RAGE 3부작을 성료한 JUST B가 또 어떤 스토리와 음악, 무대로 자신들의 디스코그래피를 알차게 채워갈지 기대하게 만든다.
‘JUST BEGUN’은 데뷔 1년 차 JUST B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JUST B는 데뷔 앨범 대비 5배 가량 상승한 자체 최고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4월 4주 한터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아이튠즈 10개 지역 톱 앨범 차트에 진입하고, 약 열흘 만에 ‘RE=LOAD’ 뮤직비디오 1000만 뷰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K-POP 팬들에게 재차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수치적인 성장 외에 음악, 퍼포먼스적으로도 JUST B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RE=LOAD’에선 ‘퍼포먼스 맛집’다운 강렬한 군무와 멤버별 킬링 포인트가 계속 찾아보고 싶은 무대를 탄생시켰다. 또한, R&B 팝 장르의 첫 팬송 ‘Lights On(라이츠 온)’을 비롯해 다양한 사운드로 다섯 트랙을 완성도 높게 구성하며 보다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지난해 데뷔곡 ‘DAMAGE(데미지)’, 첫 싱글 타이틀곡 ‘TICK TOCK(틱톡)’에 담긴 JUST B의 외·내적인 분노는 이번 ‘RE=LOAD’의 희망적인 메시지로 충분한 명분과 서사를 완성했다. JUST B는 탄탄한 RAGE 3부작을 흡인력 있게 소화하며 스스로 자신들의 길에 스포트라이트를 밝혔다.
이 모든 성장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JUST B의 새로운 타이틀인 ‘K-POP 언리미터(Unlimit+er)’다. 성장세에도, 결과물에도, 가능성에도 한계를 규정짓지 않고 매번 다음 행보를 주목하게 하는 ‘언리미터’ 면모가 곧 JUST B의 자신감이자 차별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로운 시작을 담은 이번 ‘RE=LOAD’ 활동 이후 JUST B가 또 어떤 모습으로 자신들만의 수식어를 추가해나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계 없는 성장으로 세 번째 활동을 성료한 JUST B는 계속해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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