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지역소멸 비상구 모색..관계인구 증가발굴

연천군 12일 인구감소대응위원회 태스크포스(TF) 회의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박종민 연천군 부군수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인구감소대응위원회 태스크포스(TF) 회의를 12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인구감소대응위원회 구성 설명,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토론, 인구유입을 도모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유, 기존 인구증가 사업과 연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연천군은 현재 TF를 추후 구성될 인구소멸대응위원회 행정협의체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주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주민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연천군 실정에 맞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연천형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한 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한 확보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종민 인구감소대응위원회 TF 단장(부군수)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관계인구가 늘어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사업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효과가 본래 기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작년 10월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전국 89개 지자체를 지정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연 1조원씩 10년간 10조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