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로 만든 '기능성 펫푸드' 속속 출시
[앵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펫푸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수입산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우리 농산물로 만든 기능성 펫푸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반려견이 거실에서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견주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견의 먹이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연령이나 건강을 고려해 선택하는데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국내산이 없어 아쉽습니다.
<정소희 / 전북 전주시> "국산에서 괜찮은 제품이 나오면 가격도 괜찮고 또 출처도 확실히 하니까 또 믿고 더 믿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펫푸드도 고급화하고 있지만, 수입산에 맞설 국내산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펫푸드 7종을 잇달아 개발했습니다.
고소애 등 유용곤충이나 옥수수, 쌀 등을 활용했는데 알레르기 저감에서 비만예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박시환 / 펫사료 제조업체 대표> "기능적으로도 더 수입 제품보다 월등하다 이런 것들이 지금 우리가 판매할 수 있는 마케팅 포인트인 것 같아요."
세계 펫푸드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국내 관련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김기현 / 농촌진흥청 동물복지연구팀 농업연구사> "좋은 기술기반으로 개발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입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더 나아가서는 수출 주도국으로 도약…"
농진청은 앞으로 반려견의 비만예방과 건강개선을 위한 기능성 펫푸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련 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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