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늘부터 이틀간 공채 필기시험 온라인 진행

황승택 2022. 5.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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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의 시험 응시 과정을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이 오늘(14일)부터 이틀간 2022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합니다.

삼성 3급(대졸) 공채 지원자 중 서류심사 합격자들은 이틀간 오전과 오후 총 4개 조로 나뉘어 GSAT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 상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온라인 GSAT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수리 영역과 추리 영역에서 각각 20문항과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고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지원자들은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온라인 GSAT를 치르고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응시생들은 거치대를 활용해 시험을 보는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응시생들을 감독합니다.

삼성은 6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7월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4대 그룹은 SK그룹의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끝으로 대부분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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