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심난하네..맨유, 훈련 도중 '고참급 선수' 2명 충돌?

오종헌 기자 2022. 5.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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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2명이 훈련 도중 논쟁을 벌였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영국 '메트로'는 14일 "맨유 선수단 내 두 명의 선수가 이번 주 훈련에서 충돌했다. 주변 동료들도 상당히 놀랐으며 훈련 세션은 단축됐다. 언쟁을 벌인 선수들은 고참급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 역시 "맨유는 리빌딩이 필요하다. 6~7명, 혹은 10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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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2명이 훈련 도중 논쟁을 벌였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영국 '메트로'는 14일 "맨유 선수단 내 두 명의 선수가 이번 주 훈련에서 충돌했다. 주변 동료들도 상당히 놀랐으며 훈련 세션은 단축됐다. 언쟁을 벌인 선수들은 고참급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는 행보는 기대 이하였다.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복귀시켰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알찬 보강을 이뤄냈다.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거듭되는 부진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고 말았다. 

랄프 랑닉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맨유는 최근 브라이튼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바란, 다비드 데 헤아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지만 무기력하게 패했다. 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맨유는 승리해도 5위 이상 넘볼 수 없다. 

결국 성과가 없는 시즌이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모두 탈락하며 무관에 그치게 됐다. 여기에 다음 시즌 UCL은 물론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현재 6위인 맨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잡음 끊이지 않았다. 호날두가 중심이 된 논란들이 많았다. 랑닉 감독과의 불화설을 비롯해 선수단 내 파벌이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호날두를 비롯한 브루노, 디오고 달롯 등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출신 선수들과 해리 매과이어 같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대립한다는 루머가 일었다. 

이런 가운데 훈련 도중 선수들끼리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맨유는 브라이튼전 패배 후 4일 간의 휴가가 주어졌다. 해당 경기 이후 2주 동안 일정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을 위한 랑닉 감독의 배려였다. 그러나 복귀 후 훈련에서 곧바로 논란이 발생하고 말았다. 

맨유는 다음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맞이한다. 새 시대를 준비하는 맨유는 대대적인 팀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랑닉 감독 역시 "맨유는 리빌딩이 필요하다. 6~7명, 혹은 10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기존 자원들 중에서도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 등은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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