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벚나무모시나방 방제 총력

안정섭 2022. 5. 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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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가로수인 왕벚나무에 최근 수년간 벚나무모시나방이 발생하면서 생육 피해와 혐오감을 주고 있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태화강 국가정원 정문~태화루 구간 왕벚나무 238여그루를 대상으로 뿌리 주변 낙엽에서 월동하는 유충을 방제하기 위한 토양 방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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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가로수인 왕벚나무에 최근 수년간 벚나무모시나방이 발생하면서 생육 피해와 혐오감을 주고 있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왕벚나무는 총 687그루로 태화지구에 238그루, 삼호지구에 449그루가 식재돼 있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태화강 국가정원 정문~태화루 구간 왕벚나무 238여그루를 대상으로 뿌리 주변 낙엽에서 월동하는 유충을 방제하기 위한 토양 방제를 실시했다.

이어 유충이 올라오기 전인 올해 3월 말에 나무 주사를, 4월에는 2차 토양 방제를 진행했다.

방제 이후 유충 활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최근 중구 동강병원 인근 일부 왕벚나무에 벚나무모시나방 유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13일 새벽 지상방제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유충이 계속 발생할 경우 2차 방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일본, 미얀마 등지에 분포하는 벚나무모시나방은 왕벚나무 등 장미과 식물의 잎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해충으로 분류된다"며 "번데기에서 성충이 되는 오는 9월에도 방제를 실시하는 등 벚나무모시나방 박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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